[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청' 설립 뜻을 밝혔다.
홍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재하는 'jp 희망편지'를 통해 "노인 복지를 담당할 독립된 관청이 없다는 것은 앞으로 닥쳐올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는 준비로서는 너무 미흡하다는 판단"이라며 "노인복지청을 새로 설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18세부터 65세까지는 청년, 66세부터 79세까지는 장년, 80세부터 노인'이라는 내용의 UN 발표를 인용, "이러한 추세에 비추어 우리도 노인을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도 검토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 시대에 이르도록 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이제 생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의 이 같은 공약은 노령층의 표심을 선점하기 위한 전력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선 2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윤석열, 유승민, 원희룡 후보와 함께 본선 경선에 진출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연재한 25번째 jp 희망편지.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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