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0명 신규확진, 104일만에 '최저'…이번 주말 국민 70% 접종(종합)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가장 적어
수도권 794명·비수도권 236명 발생
위중증 345명·8명 사망…누적 2668명 숨져
접종완료 누적 3319만명…전 국민 64.6%
2021-10-18 10:12:46 2021-10-18 10:12:46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추가 발생했다. 이날 집계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월 1211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그러나 이는 주말 간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도 일부 있어 확산세가 완전히 잡히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10월에 접어들며 백신접종 완료율은 하루 평균 0.8%씩 빠르게 오르고 있다. 현재 접종속도를 고려하면 정부 목표인 '전 국민 70%에 대한 백신 접종완료'는 이르면 이번 주 달성될 전망이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50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030명, 해외유입 20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6~1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2일 1346명, 13일 1583명, 14일 1939명, 15일 1684명, 16일 1617명, 17일 1420명, 18일 105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0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확진자 수는 네 자릿수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완전히 잡히고 있다고 볼 순 없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94명(77.1%), 비수도권에서 236명(22.9%)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58명, 서울 352명, 인천 84명, 대구 41명, 부산 35명, 충남 33명, 충북 29명, 경남 28명, 경북 18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강원 8명, 제주 6명, 대전 5명, 울산 3명, 광주·세종 2명이다.
 
이날 집계된 총 진단 검사 건수는 7만1884건이다. 의심신고로 2만548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785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8543명이 검사를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37명으로 현재 2만89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5명, 사망자는 8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668명, 치명률은 0.78%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1489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040만262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8.7%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만8883명, 누적 2차 접종자는 3318만5615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는 64.6%다.
 
백신 접종은 순항하고 있다. 10월 초부터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간격이 단축되며 백신접종 완료율은 하루 평균 0.8%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속도를 고려하면 이르면 이번 주말, 전 국민 백신접종률은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고,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10월 31일 종료된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50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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