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21명 추가 발생했다.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라고 밝혔다.
이어 "돌파감염도 6명이 있지만 고령층의 미접종자 중심으로 발생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사망한 21명 중 19명은 60세 이상 고령자다. 이 중 80대가 11명, 70대 6명, 60대는 2명이다. 나머지 2명은 50대다. 사망자 중에는 코로나19 백신 권장접종 횟수를 받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레도 6명 있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총 사망자 수는 84명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 9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했던 때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9월 15~21일 사망자는 46명, 9월 22~28일은 51명,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60명, 10월 6~12일 68명이 숨졌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9월 말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고령층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사망자가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방역 의료분과를 중심으로 중증 환자 중심으로 의료대응 중심으로 계획을 짜고 준비하고 있다"며 "병상이나 재택치료, 일상 생활치료센터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이송하는 과제 등에 관심을 갖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일상회복 준비 단계에서 빈틈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라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코로나19 음압격리병동 중환자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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