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원바이오젠(307280)이 북미·동남아 등 글로벌 수요확대 기대감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원바이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36%오른 2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49% 오른 24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원바이오젠은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창상피복재(습윤드레싱)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다. 최근 습윤드레싱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이날 원바이오젠의 향후 주가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적정주가로 4050원을 제시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북미·동남아·유럽 전역에서 습윤드레싱(상처 및 피부 질환 치료 밴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원바이오젠의 창상피복재(하이드로 콜로이드) 매출액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원바이오젠은 올해 2분기 해당제품의 미국 FDA 등록을 마쳤으며 북미·스웨덴 시장에 진출한바 있다”고 밝혔다.
원바이오젠의 습윤드레싱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51억원으로 폴리우레탄 폼드레싱 시장 국내 1위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하이드로 콜로이드 공장 가동률은 76%, 생산량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약 270억원 수준으로 북미 및 동남아 공급 수주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CAPA 증설을 완료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B2C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폼드레싱 및 하이드로 콜로이드 패치는 아마존, 월마트, 알리바바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 후 제품 매출액은 최대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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