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박정희 서거 42주기' 분향소 시청 앞 기습 설치
서울시 "시청 광장 사용 허가 받지 않아 변상금 부과"
2021-10-25 17:22:18 2021-10-25 17:22:1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우리공화당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 박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기습 설치했다.
 
이 분향소는 서울시에 사전에 광장을 사용하겠다는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설치됐다. 
 
우리 공화당은 "분향소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분향소 설치가 방역 수칙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시청 앞 광장 사용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변상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42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우리공화당 추모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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