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2% 초반 언급한 홍남기 "유류세·LNG 할당관세 인하 검토"
연간 물가 2% 초반 안정적 관리
2021-10-26 08:25:27 2021-10-26 08:26:15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올해 물가를 2% 초반으로 관리하기 위해 유류세와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인하방안 인하를 검토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유류세와 할당관세를 일정기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그동안 국내 휘발유 가격이 7년만에 가장 높은 (리터당) 1700원 중반대를 기록해 당에서 유류세와 LNG(액화천연가스) 할당관세 문제를 지속 제기해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요금는 연말까지 동결을 원칙으로 하고, 농축수산물은 수급관리·할인행사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원자재 할인판매, 수급지원 등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장관회의에서 방안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시행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당장 국민의 체감물가가 피부에 와닿게 인하되도록 하겠다"며 "연간 물가수준이 2%대 초반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유류세와 할당관세를 일정기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 사진은 주유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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