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중남미 지역에서 138대의 건설장비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거래재개 이틀 만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5.88%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칠레 삼림 기업인 아라우코와 26, 34, 36톤(t)급 굴착기 60대, 칠레 광산기업 베살코와 26, 30t급 굴착기 및 25, 42t급 휠로더 등 28대 수주를 각각 계약했다고 밝혔다.
발주 규모가 커 건설장비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아라우코는 과거 구매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가 1만 시간 이상 고장 없이 작동한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콜롬비아 현지 기업인 SK렌탈로부터 22, 30t급 크롤러 굴착기와 14, 19t급 휠굴착기 등 총 50대의 건설장비도 수주했다. 콜롬비아 건설장비 임대기업 SK렌탈은 보유한 80여대 중 60대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장비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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