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유안타증권은 28일 중고차 매매 1등 업체인
케이카(381970)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안주원 연구원은 "올해 케이카의 매출은 1.9조원, 영업이익은 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 106.8% 성장할 것"이라며 "2022년에도 30%가 넘는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기별로 계절성 없이 고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하반기에 신차 출고 지연에 따른 중고차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국내 중고차 시장은 2020년 기준 39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5% 성장해 2025
년에는 50조원을 형성할 것"이라며 "케이카는 중고차 매매 업체로 2020년 기준 시장점유율 80%(온라인 판매대수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에 업계 최초로 이커머스 플랫폼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런칭해 현재 온라인 중고차 매매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직접 매입한 중고차를 진단하고 모든 재고를 케이카가 운영중인 사이트와 앱(App)에 등록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허위 매물이 없다"며 "최근에는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면서 이커머스 매출 비중이 올라오고 있으며 정찰제 운영으로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고, 41개의 오프라인 매장 확보와 함께 이커머스 플랫폼도 갖추면서 사업 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고 있는 업체"라고 분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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