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글로벌 배터리 인재 신입 채용
생산기술·품질관리 등 모집…해외 주재원 파견 계획
2021-11-01 10:00:00 2021-11-01 10:00: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SK온이 글로벌 배터리 인재를 채용한다. 배터리 안정성과 기술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1일 SK온은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R&D 비즈니스, 경영지원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원 서류는 오는 14일까지 접수하고 이후 필기·면접 전형을 진행해 올해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SK온은 생산기술과 품질관리 신입사원들에게는 품질관리 노하우와 생산 안전성 기술을 교육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거점에 주재원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해 현지 니즈를 긴밀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특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달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 현장 참석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전략과 회사의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하는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SK온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 대규모 공장을 지으면서 해외 생산거점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SK온의 현재 수수 잔고는 1600GWh 이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SK온은 글로벌 인재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출범 직후인 지난달 초 경영진이 미국에서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고 이후 최근까지 미국 중·남부 지역 7개 대학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리쿠르팅을 실시했다. 리쿠르팅에는 리튬이온배터리, 차세대 배터리, 기계공학, 전기전자 등 다양한 전공의 인재 300여명이 몰렸다. 경력사원은 연중 상시채용으로 전환해 생산, 품질, R&D 등 분야에서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정인남 SK온 배터리기업문화실장은 "독보적인 안정성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SK의 해외사업을 책임질 미래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해 기술 리더십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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