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진에어, 1240억 자금 조달 성료…투심 회복 기대에 강세
2021-11-08 09:15:52 2021-11-08 09:15:5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저가항공사(LCC) 진에어(272450)가 1238억원 규모 유상증자에서 흥행을 거두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진에어는 전일 대비 850원(4.36%)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는 지난 1~2일 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약에서 모집물량의 93.1%에 해당하는 투자수요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지난 4~5일 이틀간 실권주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했다.
 
모회사 한진칼(180640)도 14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하고 진에어의 유증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020560)(4.10%), 대한항공(003490)(2.66%), 대한항공우(003495)(2.69%), 한진칼(180640)(1.42%) 등이 상승 중이다.
 
진에어는 코로나 타격으로 올 상반기 영업손실 1088억원을 내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으나, 위드코로나로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에 올해 주가가 반등세를 그리고 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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