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출시 계획을 밝히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1일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8만1000원(29.92%) 상승한 78만6000원에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중 NFT가 적용된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8% 감소한 936억원이었다.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 부진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김동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NTF라는 단어가 붙으면 관련주로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NTF나 메타버스는 현금 흐름이 나오는데 까지는 시간 차가 꽤 날 것 같다"며 "기술적 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는 "멀티플을 계속 얹어준다면 기술적 시세가 계속 나타날 것이고, 만약 꺾인다면 NFT 기술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지 말고 멀티플을 빼는구나 생각하고 빠져나와야 한다"며 "미래 기술에 대해서는 그정도로 정리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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