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NSC "남북 산림협력사업 재개 준비"
서훈 주재 상임위회의 개최…"대북 대화 조기 재개 위해 유관국 협의 강화"
2021-11-18 17:53:36 2021-11-18 17:53:36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8일 남북 간 산림협력사업 재개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한반도 및 지역 정세를 면밀히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종전선언을 포함해 대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 협의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 산림협력과 관련해 그간의 추진 경과와 현 상황을 보고받고, 남북 간 이미 합의한 남북 산림협력사업의 재개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북 산림협력 방안 협의를 위해 최병암 산림청장이 참석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최초로 개최된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에서 우리 신남방정책의 실질 성과와 협력의 외연을 확대한 점을 평가하고, 한-아세안 간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정정(政情)이 불안정한 해외 위험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문제도 점검했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8일 남북 간 산림협력사업 재개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2019년 9월 청와대의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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