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미크론 위험성 높아져…일상회복에 최선"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비핵화 속 한반도 실현, 공의와 회복"
2021-12-02 08:58:58 2021-12-02 08:58:58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인간은 연약한 존재지만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며 강해지는 존재"라며 "한반도의 남과 북 역시 하나의 생명공동체다. 함께 살아야 더욱 건강하고 협력해야 풍요로워질 수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더욱 강해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핵화 속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공의와 회복"이라며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기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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