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이 네 번째 EP 앨범으로 돌아온다.
7일 정오 발표 되는 앨범에는 ‘가장 ( ) 자리에서’라는 제목을 달았다. 소외 당한 감정 혹은 저마다의 가장 (어떠한) 자리에서 느끼는 감정이란 뜻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세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슬픔의 가운데에서’는 슬픔의 가운데 서 있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혼자가 아님을, 잠시 쉬어가도 된다는 위안을 건네는 노래다.
'슬픔의 가운데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기쁨의 가운데에서 너 외롭지 않기를/ 희미한 불빛 아래 선 널 이해할 수 있게/ 슬픔의 가운데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음악을 만드는 이유가 사랑과 사람이라는 생각에 써내려간 첫 트랙 ‘사랑 없이는 안돼요’는 이번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다.
이 외에 쉽게 울지 못하는 이들을 토닥이듯 하는 ‘울 거라면 울어’, 힘든 상황에서도 괜찮길 바라는 ‘괜찮아야 해요’, 영원이 아닌 사랑을 믿자는 내용의 ‘마지막은 나지막하게’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동명의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안녕하신가영 네 번째 EP ‘가장 ( ) 자리에서’. 사진/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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