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화이자 72.7만회분 도착…누적 공급 1억만회분 돌파
올해 도입 예정 물량 중 51.4% 완료
2021-12-08 15:04:10 2021-12-08 15:38:33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화이자 백신 72만7000만회분의 국내 도입이 완료됐다.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국내로 들어온 누적 백신 물량은 총 1억만회분을 넘어셨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72만7000회분이 이날 오전 11시58분께 대한항공 화물기 KE8518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계별 계약으로 확보한 것이다.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올해 4분기에는 화이자 백신 1758만2000회분, 모더나 백신 643만9000회분, 얀센 140만6000회분이 국내 도입됐다.
 
현재까지 국내 도입된 누적 백신물량은 총 1억35만회분이다. 이는 올해 도입 예정 물량 1억9534만회분 중 51.4%에 해당한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5460만회분, 모더나 2031만2000회분, 얀센 292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과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각각 210만2000회분과 41만4000회분이 국내에 공급됐다. 
 
다만 공급예정이던 노바백스 백신은 허가 일정을 고려해 국내에 도입되지는 않았다.
 
정부는 연말까지 약 9500만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제약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표. 출처/질병관리청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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