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출판인들 선정 '올해의 작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 집계
2021-12-14 11:40:46 2021-12-14 11:40:4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출판인들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에 김초엽이 선정됐다.
 
14일 알라딘 인터넷서점은 올해 출판 편집자와 마케터 60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책과 저자 선정 설문을 진행한 결과, 소설가 김초엽이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달까지 가자>, <공정이라는 착각>, <긴긴밤> 등 12권의 책이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소설가 김초엽은 올해 <지구 끝의 온실>, <방금 떠나온 세계>, <행성어 서점> 등 세 권의 소설을 출간했으며, 변호사 김원영과 함께 과학 기술 측면에서 장애를 다룬 논픽션 <사이보그가 되다>도 출간하는 등 다양한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났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소설은 사회적 이슈인 '가상 화폐'를 그려낸 소설가 장류진의 <달까지 가자>(장류진, 창비)였다. 그 외에도 <분더카머>(윤경희, 문학과지성사), <밝은 밤>(최은영, 문학동네), <완전한 행복>(정유정, 은행나무) 등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능력주의의 위선을 일갈한 마이클 센델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와이즈베리)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인문 에세이인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 와이너, 어크로스)와 <마이너 필링스>(캐시 박 홍, 마티), , 교양과학 도서인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디플롯)도 많은 출판인들이 추천했다.  
 
어린이 분야에서는 루리 작가의 <긴긴밤>(루리, 문학동네)이 가장 많은 출판인들의 추천을 받았다. 그 외에도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조던 스콧/시드니 스미스, 책읽는곰),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테 켈러, 돌베개) 등이 많은 출판인들의 추천을 받았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사계절)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초엽 작가. 사진/알라딘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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