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평일 검사 건수가 본격적으로 집계되면서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확진자 수는 7000명대에서 많으면 80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1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집계한 확진자 수는 총 5808명이다. 같은 시간 종전 최다 규모였던 지난 9일 5721명보다 87명 많은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소요되는 만큼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지난 13~14일, 이틀간 검사분으로 풀이된다. 평일 검사 건수가 본격적으로 집계되자 확진자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469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경기 1152명, 인천 462명 등 수도권에서 4043명(29.7%)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33명, 경북 179명, 대구 177명, 경남 168명, 충남 165명, 강원 140명, 대전 137명, 충북 97명, 전북 95명, 전남 60명, 광주 59명, 울산 55명, 제주 34명, 세종 26명 등 총 1725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대를 넘어 80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15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집계한 확진자 수는 총 5808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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