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피처링에 참여한 고(故) 주스월드(Juice WRLD)의 유작 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주스월드의 새 유작 앨범 '파이팅 디먼즈(Fighting Demons)' 수록곡 '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Dreams)'는 이번 주 '핫 100' 차트 29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에 올랐다.
주스 월드는 2010년대 후반 신성 힙합 뮤지션이었다. 2018년 '루시드 드림(Lucid Drea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2위에 오른 바 있다.
2019년 정규 2집 '데스 레이스 포 러브(Death Race for Lo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했고, 사후 발매된 첫 앨범인 정규 3집 '레전즈 네버 다이(Legends Never Die)'로 같은 차트 정상을 밟았다.
2019년 12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사후에도 생전 작업했던 곡들이 잇따라 발매돼 인기를 얻었다. 이번 앨범에는 슈가 외에 저스틴 비버, 에미넴, 폴로 지 등이 참여했다.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이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이번 주 '핫 100' 74위에 올라 12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이 노래는 '캐나디안 핫 AC' 8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9위, '팝 에어플레이' 26위, '디지털 송 세일즈' 28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26위, '캐나다 CHR/TOP' 3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방탄소년단은 '마이 유니버스'로 32위, '버터(Butter)'로 34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71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t To Dance)'로 108위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마이 유니버스' 20위, '버터' 21위, '다이너마이트' 42위, '퍼미션 투 댄스' 58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62위를 기록해 89주째 차트에 올랐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