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과 '국가비전위' 출범…지역신문 간담회도
2021-12-27 08:32:26 2021-12-27 10:00:4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민주당은 27일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국가비전과통합위원회'(국가비전위)를 꾸린다. 국가비전위 공동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맡는다.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국가비전위 출범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이 후보와 이 전 대표, 수석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 등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국가비전위는 지난 23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전격 회동을 통해 출범시키기로 뜻을 모은 조직이다. 두 사람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지지층 결집 및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가비전위는 코로나19 극복 방안과 양극화 완화, 정치개혁,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한 실효적 아젠다를 발굴하고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차후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민생투어인 '비전투어'도 진행할 방침이다. 첫 행선지로는 민주당 뿌리인 호남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이어 당사에서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와 면담할 계획이다. 이 후보가 주한일본대사와 공식 면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오후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초청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한국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도 참석한다. 행사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참석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식당 '달개비'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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