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테이션, 세계 최초 3D태블릿 공개
2010-08-31 19:08:12 2010-08-31 19:51:03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애플의 아이패드 등 전 세계 태블릿 PC에 맞서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세계 최초의 3D태블릿이 공개됐다.
 
아이스테이션(056010)은 3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3D태블릿 ‘Z3D'와 미니 태블릿 ’버디‘, ’듀드‘ 등 총 3종의 태블릿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테이션의 태블릿 3종은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했으며, 무선인터넷(Wi-Fi), 블루투스, FM라디오 등을 지원하고, 1080p의 초고화질 풀 HD영상을 구현하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아바타 열풍이 불기 전인 2008년부터 출시를 준비해 온 ‘Z3D'는 화려한 3D 입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첫 3D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3D안경을 통해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2D영상과 3D영상의 전환이 가능해 콘텐츠에 대한 활용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가격은 6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태블릿 3종 중 다음달 가장 먼저 출시되는 버디는 EBS다이렉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교육, 진학 컨설팅 서비스, 시사 전자사전 기능 등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탑재한 학습전용 미니 태블릿이다.
 
5인치 크기 화면에 16GB, 32GB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0만원대다.
 
10월 중 출시될 미니 태블릿 듀드는 3메가 카메라, DMB, TV-Out, HDMI, G-Sensor 등의 프리미엄 기능과 오피스 문서를 그대로 볼 수 있는 문서 뷰어 기능이 추가됐다.
 
가격은 40만원대로 예상된다.
 
아이스테이션의 모회사인 KDC그룹 김태섭 회장은 “최근 폭발적으로 3D시장이 확대되고 사용자들이 직접 3D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아이스테이션은 정보 융합시대에 걸맞은 컨버전스 기능을 중시하고, 3D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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