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민주당이 3일부터 17일까지 보름간 탈당자의 복당 신청을 받는다. 이재명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민주진영 대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일종의 대사면 조치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탈당자에 대한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사유로 인한 징계 건을 빼고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당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들이 복당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당을 떠났던 천정배·유성엽 전 의원 등 호남계 비문 인사들 12명은 지난달 30일 송영길 대표 참석 하에 복당식을 가졌다.
정동영, 권노갑, 정대철 등도 조만간 복당할 예정이다. 반대하는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시간차를 두고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빌딩에서 열린 미래당사 '블루소다'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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