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송원산업은 전일대비 1050원(4.96%) 상승한 2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작년 12월8일 이후 19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송원산업은 폴리머 안정제와 코팅제, 연료 첨가제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산화방지제(PP/ABS) 2위의 화학업체다.
김민준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른 화학 종목들이 가격 조정을 받을 때 송원산업은 기간조정을 받은 형태로 1만6000원까지 흘러내렸지만 반등 탄력이 다른 종목에 비해 강해 약 30% 넘게 올랐다"고 말했다.
작년 주가조정 관련해서는 "중국합작법인을 만들면서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해 전반기에 일회성 비용 증가가 있었고, 영업이익도 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Tin원제는 반도체 및 코팅쪽 호황으로 수요가 대폭 개선되고 있다"며 "수요가 개선되다 보니 수급이 중요한데, 투신과 사모펀드 등 기관의 매수세가 상당히 강해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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