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16일 코스피 입성
공모희망가 2600~3100원..7~8일 청약
2010-09-01 14:04:39 2010-09-01 16:45:4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KT(030200)의 계열사이자 고객서비스기업인 KT cs가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김우식 KT cs 대표는 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조 "이번 상장을 통해 KT cs는 국내 최고의 컨택센터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KT와 KT계열사에 의지하는 매출 외에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마켓을 적극 공략해 매출 증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택센터란 일반적으로 콜센터 지칭한다. 그러나 소극적 콜센터의 의미와는 달리 단순응대에 그치지 않고 전문지식을 갖춘 상담사들이 차별화된 상담서비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마케팅까지 동시에 이뤄지는 진화된 개념을 뜻한다.
 
KT cs는 2001년 114 전화번호안내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KT에서 분사해 한국인포데이타로 출범했다. 2004년부터 공공기관과 기업의 컨택센터 운영을 시작해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서울시청 다산콜센터,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잇따라 수주한 연혁이 있다.
 
이후, KT cs는 작년 11월, KT의 콜센터 운영업인인 한국콜센터와 티엠월드를 합병하며 KT cs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 회사는 114와 콜센터사업 외 유·무선 통신사업, 선불카드 판매, 교육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매출 비중은 114와 콜센터사업이 작년말 기준으로 40.2%, 30.3%다. 통신사업과 선불카드 판매 등 유통사업이 38%, 교육사업 등이 1.5%를 차지한다. 이 중 상장 후 오는 10월부터 교육사업분야에서 교육 인프라를 통한 수익과 성장 모델을 응용해 이 분야의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KT cs는 지난해 매출액 2452억원, 영업이익 124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 1738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액 34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cs는 오는 7~8일 청약을 거쳐,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600~31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715만2870주이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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