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농어촌공사, 친환경에너지 개발 '맞손'
친환경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2022-01-07 18:09:44 2022-01-07 18:09:44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협의체를 꾸리고, 농어촌공사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자원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농어촌공사와 ‘친환경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사업개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한 양사의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선포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동 협의체를 구성, 농어촌공사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자원개발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총 5.7기가와트(GW)의 수력·신재생 전력설비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에너지회사로, 친환경에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탄소배출량 저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탄소중립 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한 전력 설비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과제 달성을 위해 두 기관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이번 협력의 의미가 있다"며 "적극적인 협업으로 깨끗한 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친환경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업무협약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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