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시장 투자를 강화를 위해 올해 16개 과제에 67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2~2026년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 기술개발' 계획을 10일 공개했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로 2017년 2조3000억원에서 2027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을 위해 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맞춤형 진단·치료제,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해 13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본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식품부 R&D 통합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고 및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산업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시장 투자를 강화를 위해 올해 16개 과제에 67억원 규모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2022~2026년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 기술개발' 계획을 10일 공개했다. 사진은 동물병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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