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인도 코로나 DNA백신 위탁생산
엔지켐생명과학과 기술이전·설비준비 계약 체결
2022-01-11 08:22:28 2022-01-11 08:22:28
한미평택바이오플랜트. 사진/한미약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이하 자이더스)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를 위탁생산한다. 
 
한미약품은 자이더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엔지켐생명과학(183490)과 자이코브-디 백신 위수탁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및 설비준비 계약을 체결하고, 원액(DS)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및 생산설비 최적화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과의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DNA 백신 대량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공정 재현 및 생산설비 최적화, 시험법 기술이전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2분기쯤 대량 생산을 위한 본 계약을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가 계획하는 최대 목표 생산량은 연간 약 8000만 도즈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지난해 8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DNA 백신이다. 온도에 민감하지 않아 2~8℃에서 보관 가능하다. 25℃의 온도에서도 3개월간 보관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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