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증권은 2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180억원, 영업이익률 15% 달성하는 등 기존 전망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9월 실적의 경우 상황에 따라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국내 LED 경쟁사들과 달리 7, 8월에 전월대비 매출 증가가 각각 10% 내외로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9월은 전월대비 20% 이상 매출증가가 완연히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매출 증가의 주원인은 성공적인 TV용 LED 고객 다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피칩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재평가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등 자회사의 호실적으로 인해 서울반도체의 연간 지분법이익은 전년 -70억원에서 올해 105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주가는 LED 산업 하강우려로 고점대비 약 25% 하락했는데 이는 서울반도체 펀더멘털의 반영이라기 보다는 LED 산업에 대한 의구심과 주식 수급상의 문제가 주요인이었고, 현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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