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자유, 공정, 사회적 안전망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산업경제 구조 개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미래비전 프로젝트 발표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중소기업 현실을 두고 "제가 중소기업 기업가를 그만둔 게 16년 전인데 여전히 상황은 달라지지 않아 참담한 심정"이라며 "왜 그런지 살펴보니 정부 의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날 열린 20대 대선후보 간 첫 TV토론에 대해 안 후보는 "상대방을 알아가는 수준의 토론회였다"며 탐색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여러 토론 기회가 예전보다 더 많을 것 같다"며 "어제는 자기가 가진 실력을 전부 드러내지 않고 치렀다"고 진단했다.
대선이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것에 대해 "앞으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제가 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인지 국민께 열심히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안철수(왼쪽에서 세 번째) 국민의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미래비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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