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식사키트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겨울방학 기간 중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식사키트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 소재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 500여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복지재단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지난 1월부터 매주 1회씩 아동 성장기를 고려해 준비한 맞춤형 건강식 키트(가정간편식)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 여름 및 겨울방학 기간 중 기간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를 앞둔 만 18세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지원 사업 또한 전개 중이다.
또 지난 2011년부터는 매년 경찰청에서 추천한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미취학 아동, 초·중·고생, 대학생)를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 금액까지 포함하면 11년간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 1615명에게 총 29억70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해까지 14년간 유가족 총 600여명에게 19억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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