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세종텔레콤(03663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상감자와 함께 2대 1 주식병합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13.23% 급등한 5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세종텔레콤은 유상감자와 주식병합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세종텔레콤은 먼저 유상감자를 통해 유통 주식 6.77%를 줄일 예정이다. 유상감자 기준일은 오는 4월25일이며, 유상소각대금은 1주당 600원이다. 감자에 따라 기존 유통주식 수는 기존 5억9600만주에서 5억5567만3874주로 줄어들게된다.
세종텔레콤은 유상감자와 함께 적정유통주식수 유지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0원으로 병합한다. 이에 따라 보통주식 수는 5억5567만3874주에서 2억7783만6937주로 줄어든다.
회사 측은 “자본금이 감소하는 감자가 아니라 기업가치는 유지되는 주식병합”이라며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상장 초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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