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욕·런던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영상 상영
타임스스퀘어·피카딜리광장 전광판 송출
해운대 아름다움 강조…유치 의지 담겨
2022-02-21 11:00:08 2022-02-21 11:00:08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LG전자(066570)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회사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내달 말까지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부산시 해운대와 한국의 전통 회화재료인 수묵을 모티브로 한 이상원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 '더 파노라믹(The Panoramic)-해운대'가 담겼다.
 
영상은 화선지의 중앙을 가로질러 수묵의 먹선이 그려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화선지의 결을 따라 위아래로 번지는 수묵의 먹선이 해운대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 이곳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연결된다. 마지막에는 'The wave from BUSAN, KOREA'라는 문구가 소개되며 영상은 끝이 난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LG전자
 
해당 영상은 최근 '2020 두바이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몰(Dubai Mall)에 설치된 초대형 올레드 스크린에서도 송출된 바 있다. 이 스크린은 55형 LG 올레드 사이니지 820장으로 구축된 세계 최대 올레드 스크린이다.
 
LG전자와 부산시는 세계 유수의 국제도시인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부산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의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에도 부산시 청사 내에 안내로봇인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CuidBot)'을 지원하며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박람회 홍보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아울러 '2020 두바이세계박람회'의 한국관에 올인원(All-in-one) 솔루션을 제공하는 다목적 스크린 'LG 원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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