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적자 지속에도 리오프닝 기대-DB
2022-02-21 08:42:58 2022-02-21 08:42:5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계속되는 실적 부진과 영업적자에도 리오프닝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의 4분기 영업적자는 203억원으로 부진이 이어졌다”면서 “카지노가 교포 중심의 제한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면서 전체 외형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호텔 부산의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관련 비용 등의 영향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카지노 매출은 전년보다 34% 감소하면서 부진이 이어졌다. 그는 “코로나19 영향권에서는 유의미한 탑라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워커힐 등 본사 영업장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약 130억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적자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내국인 수요에 기반한 비카지노 매출 회복과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리오프닝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투자심리와 펀더멘탈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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