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비보, 릴리와 당뇨병 치료제 물질 이전 계약
miRNA 기술 접목한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과정 진입
2022-02-22 16:18:54 2022-02-22 16:18:54
넥스턴바이오 서울사무실 전경. (사진=넥스턴바이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넥스턴바이오(089140)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이하 로스비보)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RSVI-301'의 당뇨와 비만 치료제의 상업적 개발을 위한 물질 이전 계약(MTA)능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앞서 로스비보는 RSVI-301의 동물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동물 실험 결과 비만, 지방간 및 소화 위장 장애 치료 효과를 보였다. 로스비보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동물 실험 데이터를 검토한 뒤 이번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RSVI-301은 세계 최초로 miRNA 기술을 접목시켜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동시에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로스비보 관계자는 "신약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라이선스 아웃에도 자신 있다"라며 "일라이 릴리 외에도 로스비보의 후보물질에 대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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