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STAYC·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두 번째 미니앨범 'YOUNG-LUV.COM'로 돌아왔습니다. 데뷔곡 'SO BAD'에 이어 지난해 'ASAP', '색안경(STEREOTYPE)'까지 연달아 히트시킨 뒤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입니다.
21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는 이번 음반과 앞으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시은 "저희 이번 '영러브닷컴'은 두 번째 미니앨범이고요. 6가지 곡이 수록돼 있는데, 6가지 다양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스테이씨의 '틴프레시(틴에이저와 프레시의 합성어로, 청량하고 건강한 생각을 지닌 10대를 일컬음)'를 잃지 않으면서도 전보다 성숙해지고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수민 "타이틀곡 제목은 '런투유'라는 곡인데요. 남들이 뭐라해도 사랑을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스테이씨 만의 거친 느낌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신보 ‘YOUNG-LUV.COM’에는 록, 메탈 코드 활용부터('영러브')부터 R&B('버터플라이'), 하우스 팝 기반의 사운드(타이틀 곡 'RUN2U')까지 다채로운 장르 안에서 변주하는 틴팝이 돋보입니니다.
하이업 대표 프로듀서이자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등 걸그룹 히트곡을 탄생시킨 블랙아이드필승을 필두로 히트메이커 전군, BXN 등 작가진들이 뭉쳤습니다.
제이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PD님(블랙아이드필승)께서 장르에 국한되지 말자는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항상 앨범 준비를 하고 나면 우리가 또 해내고 있네 하면서 장르에 상관없이 뭐든 하면 다 해낼 수 있구나 가장 많이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데뷔 2년 만에 국내외 음악 매체와 평단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디지털 숏 콘텐츠 상 붐이 이들을 조명 아래 올려놓고 있습니다.
올해 1월 미국 애플뮤직과 샤잠이 선정한 '2022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에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선정됐고, 올해 2월 '2022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2개 부문 후보('올해의 신인'과 '최우수 케이팝-노래'(곡 'ASAP'))에 올랐습니다.
시은 "상을 처음 받을 때도 그렇지만 상이 하나하나 늘어날수록 책임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의미도 되새기게 되고, 스테이씨가 똘똘 뭉쳤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35분43초~47초 "이번 활동 역시 국내외 차트에 오르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 목표인 것 같고요."
팬데믹 시기 데뷔한 이른바 '코로나 신인'이지만, 해외 팬들과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소통해오고 있습니다.
수민 "너무 아쉽지만 아직은 갈 수 없는 상황이고 그래도 다행히 영상으로나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있으니까 다행이라 생각하고 기회가 되고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 해외 계신 팬분들도 빠른 시일 내에 만나고 싶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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