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60세 이하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지금까지 0%"라며 3차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보도된 질병청의 분석에 의하면,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은 미접종자의 경우 계절독감 치명률의 5배를 웃돌지만, 3차 접종자의 경우 계절독감 치명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보다 먼저 오미크론이 유행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들과 거의 같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서 이만큼 3차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백신접종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도 3차 접종까지 마치지 못한 분이 많고, 미접종자도 숫자로 보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3차 접종에 이르기까지 접종을 맞아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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