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리뉴얼 3종.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처음처럼 등 일부 소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인상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5일부터 처음처럼 병 제품은 7.7%, 페트 제품은 640㎖ 한 품목만 6.7% 인상한다. 처음처럼의 가격이 인상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어 청하는 5.1% 인상하고 백화수복은 용량별로 1.8L 7%, 700㎖ 7.1%, 180㎖ 7.4% 각각 올린다. 설중매도 7% 오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당사는 원재료, 부자재, 취급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있었으나, 내부적으로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이를 부담해 왔다"며 "하지만 더 이상 이를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3월5일부터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주 전품목이 아닌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부터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7.9% 인상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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