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가상현실(VR)카메라를 이용해 실제 국제우주정거장 외부를 촬영한 영상을 자사의 VR·증강현실(AR) 통합 확장현실(XR) 플랫폼인 U+DIVE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의장사를 맡고 있는 세계 5G 콘텐츠 연합체 XR 얼라이언스의 신규 VR 콘텐츠인 '우주체험: 국제우주정거장 경험(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 에피소드3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에피소드1 ADAPT와 지난해 5월 에피소드2 ADVANCE에 이은 세 번째 에피소드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우주체험: 국제우주정거장 경험’ 신규 콘텐츠를 감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The ISS Experience는 XR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3D 360도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총 4부작 VR콘텐츠 시리즈다. 국제우주정거장 외부의 실제 우주공간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콘텐츠는 지구에서 같이 훈련을 받은 비행사들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다시 모이는 내용이다. 지속적으로 주어지는 임무를 완수하는 사이클 속에서 우주 비행사들은 우주정복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함과 동시에 국제우주정거장에서의 우주 문화도 함께 발전시키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3D 360도 VR카메라로 국제우주정거장 외부를 촬영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를 위해 XR얼라이언스 참여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는 영하 156도부터 영상 121도까지 초저·고온을 견디고 플레어 효과를 최소화한 특수 제작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를 직접 제작하고, 미국 타임 스튜디오, ISS 미국국립연구소, 미국항공우주국, 캐나다 우주국 등과 협력해 우주 유영을 촬영했다.
LG유플러스는 XR얼라이언스와 함께 조만간 The ISS Experience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제작·공개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U+DIVE 앱을 통해 이용하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VR 헤드셋(HMD)이 없는 경우 모바일 화면만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