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LG화학(051910)이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보다 1만1500원(2.45%) 오른 4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6일 52주 신저가(43만7000원)를 새로 쓴 이후 3거래일 째 상승하고 있다. '40만원 대 주가=절대 저평가' 공식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한 가치가 44만원"이라면서 "석유화학 불황 사이클과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최저 가치를 적용해도 40만원은 절대 저평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회사의 1분기 실적은 석유화학 혼조와 배터리 매출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이슈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중심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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