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코로나19 검사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14만명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수는 15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384명을 기록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3980명으로 전날(20만9169명)대비 14만4811명 증가했다. 이 중 국내발생은 35만3934명, 해외유입은 46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93만654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16일 40만694명, 17일 62만1281명, 18일 40만7016명, 19일 38만1454명, 20일 33만4708명, 21일 20만9169명, 22일 35만3980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17만8857명으로 경기 9만6257명, 서울 6만5033명, 인천 1만7569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7만5077명으로 경북 1만4432명, 대구 1만7360명, 충남 1만5152명, 전북 1만2584명, 전남 1만2280명, 강원 1만428명, 광주 6985명, 충북 1만1828명, 대전 9873명, 울산 8224명, 제주 3191명, 세종 3334명 등이다.
연령대별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5417명(15.7%), 18세 이하는 10만3283명(29.2%)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82만1962명이다. 어제 신규 집계된 재택치료자는 30만6955명(수도권 15만3324명, 비수도권 15만3631명)이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27만4562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0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6일 1244명, 17일 1159명, 18일 1049명, 19일 1049명, 20일 1033명, 21일 1130명, 22일 1104명으로 연일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384명으로 지난 17일(429명)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3141명, 치명률은 0.13%이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29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7.8%, 준·중증병상 67.3%, 중등증병상 41.7%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1%이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2249명, 2차 접종자는 2239명, 3차 접종자는 4만707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93만1582명(접종률 87.6%), 2차 접종자 수는 4446만1722명(접종률 86.6%), 3차 접종자 수는 3241만9209명(접종률 63.2%)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5만398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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