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오미크론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2만743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수는 또 다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57명 줄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74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발생은 32만719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25일 33만9514명, 26일 33만5580명, 27일 31만8130명, 28일 18만7213명, 29일 34만7554명, 30일 42만4641명, 31일 32만743명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16만2916명으로 서울 6만131명, 경기 8만4657명, 인천 1만8128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5만7803명으로 경남 1만9315명, 경북 1만4691명, 충남 1만4364명, 전남 1만3707명, 부산 1만3053명, 대구 1만2712명, 광주 1만1362명, 충북 1만1322명, 전북 1만1295명, 강원 1만665명, 대전 1만58명, 울산 6307명, 제주 5074명, 세종 3892명 등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728명(18.9%), 18세 이하는 7만4674명(23.3%)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173만3217명이다. 어제 신규 집계된 재택치료자는 34만8704명(수도권 18만5368명, 비수도권 16만3336명)이다. 이 중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집중관리군은 18만7446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1301명)보다 14명 늘어난 1315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는 25일 1085명, 26일 1164명, 27일 1216명, 28일 1273명, 29일 1215명, 30일 1301명, 31일 1315명으로 24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수는 375명으로 전날(432명) 대비 57명 줄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만6230명, 치명률은 0.12%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578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4.2%, 준·중증병상 69.1%, 중등증병상 43.0%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2.5%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신규 1차 접종자는 1167명, 2차 접종자는 1250명, 3차 접종자는 2만569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495만348명(접종률 87.6%), 2차 접종자 수는 4448만4725명(접종률 86.7%), 3차 접종자 수는 3271만4951명(접종률 63.8%)이다.
사진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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