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휴켐스 공장 전경.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TKG휴켐스가 발주한 희질산, 모노니트로벤젠 생산 공장 신설 공사를 수주하고 지난 1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희질산(NA·68%) 4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6공장과 모노니트로벤젠(MNB) 30만톤을 생산하는 신규 2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2개 공장의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1624억원이며 1단계 사업 준공일은 2023년 7월31일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모로코·나이지리아 비료공장, 울산 에스-오일 RUC PJ 등 국내외 플랜트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공까지 안전하고 완벽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PJ를 통해 고압, 부식성 물질 취급 공정 경험까지 축적하며 향후 정밀화학 플랜트 분야 EPC 강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희질산 공정설계 라이센서인 독일의 tkIS사와 모노니트로벤젠 등과 협업을 통해 설계 기술력의 비약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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