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GC
녹십자(00628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16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44.7%, 736.0%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혈액제제 947억원 △처방의약품 958억원 △백신 174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 부문 56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역대 최대 물량 수주가 확정된 남반구 독감 백신 해외 실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들도 호실적을 냈다.
지씨셀(144510)은 1분기 매출 838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작년 연간 영업이익에 달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바이오물류 사업이 확장되면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자체 품목들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연간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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