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5.9%, 33.7% 늘어난 3조1949억원과 22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7~8월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10%대 초반을 유지한 데 이어 9월도 추석 효과로 못지 않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상반기에 이어 감가상각 회계 변경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재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할인점의 경우 전년 동기의 급등락한 기존점 매출 성장률과 추석 연휴기간 이동 효과로 인해 실적 개선 여부와 정도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데 반해 전년 동기 베이스가 높았던 백화점의 경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 계속되고 있어 단기 실적 모멘텀은 충분히 믿을 만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목표주가 55만원은 내수소비재 업종의 높아진 밸류에이션 배수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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