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텔리안테크(189300)는 13일 연결기준 매출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6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해상용 상선 시장의 성장 및 경쟁사 대비 시장점유율 증가, 리오프닝에 따른 해상용 크루즈 시장의 매출 증가, 유가 상승으로 인한 관련 전방 시장의 보급률 증가를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올해 하반기 저궤도 사업자인 원웹(Oneweb)의 위성 통신 서비스 론칭을 위해 안테나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중궤도 통신사업자인 SES, 캐나다 위성 통신사업자인 텔레셋(Telesat) 등의 신규 고객사와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저궤도·중궤도(NGSO) 고객사들에 대한 매출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 된다.
아울러 신규 공장 가동으로 규모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인텔리안테크의 신규 공장은 기존 대비 3배 규모로 올해 하반기 가동을 위해 준비 중이다. 새로운 시설은 게이트웨이 안테나 시스템, 평면 패널 안테나, 해양 및 육상 부문에 걸쳐 모든 기존 제품 라인의 제품들이 생산될 예정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하반기부터 제2공장에서의 양산 개시를 시작으로 회사의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며 "기존 해상용 안테나 매출 성장과 신규 저궤도 사업을 통해 회사의 기술적 혁신과 성장을 보다 더 탄력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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