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JYP Ent.(035900))가 호실적 소식에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JYP엔터는 전날 대비 4.24%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JYP엔터의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근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JYP엔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0% 늘어난 678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94억원)에 부합했는데,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스트레이키즈·엔믹스 컴백과 트와이스 북미 공연(7회) 등이 반영됐고, 트와이스 미국 자체 제작 상품(MD) 판매 성과가 반영된 기타 매출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을 감안할 때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니쥬의 투어 싸이클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예상보다 큰 MD 판매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반영해 주당순이익(EPS)을 15%를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64% 증가한 950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12% 높은 수준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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