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를 맞아 교육 방식의 변화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지식경제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0 이러닝 국제박람회’ 가 `Enjoy smart life`를 주제로 16일 개막했다.
행사를 주최한 교육과학기술부는 디지털교과서와 3D 증강현실을 이용한 초등학교 수업 시연을 선보였다.
전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대학강의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태블릿PC에 탑재된 교과서도 사용해볼 수 있다.
책 속의 인물이나 동물들이 모니터에 생생하게 나타나는 3D 증강현실을 이용한 교육 콘텐츠와 현실감이 높은 기능성 게임도 전시됐다.
KT(030200)는 이러닝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덴티티탭, IPTV 콘텐츠와 이러닝 콘텐츠를 내놨고, 에듀박스는 인터넷영어교육사이트인 에듀박스닷컴을 비롯해 화상전화영어, 국가공인영어말하기 시험 ESPT 등 다양한 영어학습 컨텐츠를 마련했다.
KT의 협력사인 김정수 제노모바일 기술기획부 이사는 " 아이폰이나 아이덴티티 탭, 아이패드 등에서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컴박스테크놀로지, 유크레아, 비앤에스미디어 등은 멀티터치 전자칠판과 전자교탁을 내놓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이언트 윈도, 오피스 시스템, 엔터테인먼트와 디바이스 디비전 윈도 파워드 포켓 PC, Xbox 360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러닝국제박람회는 20여개국 30여개 해외 기업과 80여개 국내 민간기업, 교육기관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전시다.
실제로 교육기관이나 기업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과 소프트웨어들이 대거 전시돼 바이어들의 발걸음도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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