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장수 막걸리 쉐이크'. (사진=SPC그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식품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이종 업계와 협업에 나섰다. 이색적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2030 소비자층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막걸리 브랜드 서울장수와 손잡고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내놓는다. 장수 막걸리 쉐이크는 서울 장수 막걸리향을 첨가해 만든 비알콜 음료다. 알코올 함량을 1% 미만이다.
막걸리향 베이스에 얼음, 우유 등을 함께 블렌딩해 서울 장수 막걸리 특유의 구수한 쌀의 풍미와 톡 쏘는 청량함에 부드러운 맛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담백한 쌀 토핑을 올려 씹는 재미까지 더했다.
이슬톡톡 캔디바 포스터. (사진=하이트진로)
이슬톡톡 캔디바는 MZ세대의 펀슈머 트렌드에 맞춰 빙그레와 함께 브랜드 협업으로 기획됐다. 이번 신제품은 이슬톡톡의 달콤함에 캔디바의 소다맛과 향을 더했다. 패키지 역시 캔디바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하늘색으로 제작됐다.
이슬톡톡 캔디바는 알코올 도수 3도이며 355ml 캔제품으로 출시된다. 주요 대학가 상권에서는 캔디바 아이스크림 증정행사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슬톡톡 캔디바를 참이슬, 캔디바 아이스크림과 섞어 마시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이슬톡톡은 복숭아와 파인애플에 이어 지난해 경남제약 레모나와 함께 한 협업 제품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한정판 협업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주류시장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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