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투자 주의" 경고에도 67% 이상 폭등
스테이블 코인 루나 사태 여파로
2022-05-31 11:10:02 2022-05-31 11:10:02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가상화폐 '웨이브'(WAVES)에 대해 투자 주의 경고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폭등세가 나타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31일 오전 1시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웨이브 디지털 자산 시세 급변동에 따른 투자 주의 안내'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업비트는 이 글을 통해 "현재 웨이브(WAVES)의 시세가 급변하는 현상이 관측되므로 해당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시는 경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8일 업비트는 가상화폐 '루나'의 급격한 시세 하락이 이어지자  루나를 '유의 종목' 지정하며 '스테이블 코인' 계열 가상화폐의 투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따라서 같은 스테이블 계열인 웨이브의 시세 변동이 심해지자 공지문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자산의 개발, 전송, 거래 및 디앱(DApp)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표방한 웨이브는 지난 30일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67.40% 상승한 9,505원을 기록했으며 31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약 14% 상승한 10,870원에 이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러한 웨이브의 상승세가 침체된 가상화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44분 업비트 기준, △엑시인피니티(9.23%, 32,600원) △카이버네트워크(7.18%, 2,980원) △니어프로토콜(5.01%, 7,545원)이 뒤를 잇고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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