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최초의 4선 서울시장이 확실시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 후보는 2일 오전 2시 기준 개표율이 43.02%를 기록한 상황에서 57.48%를 득표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40.91%에 31만3980표 앞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오 후보는 당선소감에서 “다시 한 번 이렇게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지지를 보내주신 서울 시민 여러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고개 숙여서 감사의 인사부터 올리겠다”며 “감사하다. 정말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 동안 부문 부문마다 쇠퇴했거나, 정체되어 있는 그런 부분들을 지난 1년 동안 많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또 지난 1년 동안은 압도적인 다수의 민주당 시의회 때문에 사실은 제가 마음 먹었던 일들을 다 발전시키지 못한 그런 사업들도 많다”고 돌아봤다.
또 “이제 시의회 구성이 새로 되는데 어떻게 될지 아직은 다는 모르겠다마는 작년보다는 조금은 업무 환경이 제가 뜻한 바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그렇게 되면 좀 더 가속도를 붙여서 제가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신뢰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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