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 물가 5.4%↑…2008년 이후 14년만(1보)
전기·수도·가스 9.6% 상승
농축수산물 4.2%, 공업제품 8.3% 상승
2022-06-03 08:05:45 2022-06-03 08:05:45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후 14년만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5.4% 상승했다.
 
지난달 농축수산물은 전년 대비 4.2% 올랐고, 공업제품은 8.3%, 서비스는 3.5% 올랐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도 9.6%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농축수산물은 돼지고기(20.7%), 수입 쇠고기(27.9%), 포도(27.0%), 배추(24.0%)등이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파(-48.0%), 고구마(-30.3%), 사과(-22.7%) 등은 가격이 떨어졌다.
 
서비스는 전세(2.7%), 월세(1.0%), 보험서비스료(14.8%), 국제항공료(19.5%)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병원검사로(-31.3%), 유치원 납임금(-18.6%)는 떨어졌다.
 
전기·수도·가스는 전기료(11.0%), 도시가스(11.0%), 상수도료(3.5%) 등 모두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3월과 4월 두달 연속으로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7%올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2.5% 상승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5.4% 상승했다. 사진은 한 마트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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